최 00, 57세, 뇌수막종, LA거주

제가 이 간증문을 쓸수 있는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몇 개월 전부터 머리가 가끔 아파서 진통제를 먹곤 하였습니다. 2016년 11월 20일 주일 예배를 
드리려고 교회 본당으로 걸어가는데 갑자기 어지럽고, 힘이 없어 걸을수가 없었습니다. 남편의 도움으로 자리에 앉았는데 토할 것 같아 예배도 드리지 못하고 집으로 와서 하루종일 몇번을 토하고 
죽은듯이 누워 있었습니다. 다음날 언제 아팠나 할 정도로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병원에 예약을 하고 12월 16일에 뇌촬영(MRI)을 했습니다.

몇일 후 신경외과 전문의 이정훈 선생님을 만났는데 양성 뇌종양이라고 하시면서 크기가 레몬만 
하다고 하셨습니다. 듣는 순간 어안이 벙벙하고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걱정과 낙심도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걱정 대신 기쁨과 감사와 담대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로마서 8:38~39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없으리라. 

수술하기 전까지 다음의 말씀으로 저를 위로하시고 힘을 주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41:10)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립보서 4:6~7) 

이정훈 선생님께서2017년 2월 8일에 수술하자고 하셨지만 2월 15일로 미루었습니다. 왜냐하면 한국에서 영성훈련을 하시는 목사님께서 이곳 기도원에서 2월 6일부터 10일까지 집회를 인도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먼저 하나님께 시간을 드려야지 하고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곳에서 목사님을 통해 
하신 말씀을 받고 더욱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욥기23:10) 

수술받는 날이 되었습니다. 아침 5:30분에 병원에 도착하여 여러가지 수속을 밟고 이정훈 선생님을기다렸습니다. 조금 있으니까 선생님이 오셔서 좀 어떠냐고 몇마디 물어보시더니 수술실로 가기전에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기도를 받는 순간 너무 감격스러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뇌수술은 다른 부위와 달라서 위험하니까 의사 선생님을 잘 알아봐야 한다고……
하지만 전 다음의 말씀을 생각하며 주님을 신뢰했습니다.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
(빌립보서 1:6)

회복실에서 선생님께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감사하고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수요일에 수술하고 금요일에 퇴원하여 주일날 예배드리러 교회에 갔을 뿐 아니라 수술하고 15일만에 일터로 복귀하였습니다. 급속히 
완쾌함주신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번의 아픔과 수술, 그리고 회복을 통하여 우리자녀들이 더욱더 열심히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부모, 형제들이 저를위한 간절한 기도를 통하여 하나가 되었고 더욱 깊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되었습니다. 가족외에도 많은 친지분들께서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고 화평으로 인도하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이정훈 선생님의 외조부께서는 평생을 중국 선교사님으로 하나님께 헌신하신 분이라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너무나 존경스러웠습니다. 그 믿음을 이어받아서인지 선생님의 주님을 사랑하시는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환자들을 care하시는 모습에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해 
보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병만 고쳐주는것이 아니라 심령까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만져주시고 치유해 주시는 의사 선생님이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할렐루야! 하나님께 영광!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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